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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후기] 처음에 저는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저의 서툰 한국어와 봉사자로서 자질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관리자 | 2022-04-27 | 조회 760

The Korean Times article introduced me for the first time to Myeongdong Bab-jib. In the article, volunteers from various religious groups with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s participated in the meal service for the one in need. I was at that time looking for a place to volunteer and directly signed up through the website. Honestly, in the beginning, I felt worried that my Korean language proficiency and ability to serve were not adequate enough to properly volunteer. However, the officials and other volunteers warmly welcome me. The sincerity of the volunteers in preparing meals for people in need makes my heart feel warm inside. Therefore, spending one day at Myeongdong Bab-jib will give me tremendous fulfillment and happiness. More than we that serve the one in need, I felt it was me that recharged when I saw how they could stay strong and healthy no matter their challenges in life.

- Fedra Devata Rossi – Indonesia

어느 날, 저는 코리아타임스[1]의 소개된 명동밥집에 대한 기사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 글에는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한 끼를 걱정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참여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때마침 저는 봉사할 만한 곳을 찾고 있었기에, 주저 없이 명동밥집 홈페이지에 들어가 봉사자 신청 란을 클릭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저는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저의 서툰 한국어와 봉사자로서 자질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명동밥집 직원분들과 동료 봉사자분들은 밝은 미소로 저를 환영해주었습니다. 이 곳을 찾은 노숙인과 홀몸노인 등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을 직접 체험하며 어느새 제 마음 한 구석에서 따뜻함이 피어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동밥집에 봉사를 오는 그 하루는 저에게 무척이나 큰 성취감과 행복을 줍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그 체험을 넘어서, 우리가 만나는 명동밥집을 찾는 손님들이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 내가는 것을 보며 자연스레 스스로를 성찰하고 재충전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였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1]서울에서 발행되는 영자 일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