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문화현장]하루 650명~750명이 먹고 갔다...노숙자 '명동밥집'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물론 가톨릭교회 역시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노숙자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운영하는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김정환 신부는 "각 본당들에서도 신자들을 볼 수가 없고, 신앙의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각종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명동밥집의 지난 시간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