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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동국제강, 명동밥집에 2억 원 기부

관리자 | 2021-09-29 | 조회 924

동국제강, 명동밥집에 2억 원 기부

2021.10.03 발행 [1631호]

 

▲ 명동밥집 봉사자들이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제공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9월 14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 구호금 2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명동밥집을 이용하는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지난 3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당시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 수소문해보니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의 기부를 계기로 명동밥집과 추가적인 협력을 논의해왔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동국제강의 이번 무료급식사업 지원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장세주 회장은 송원문화재단의 사업규모를 확대해 28년째 지방 사업장 인근 이공계 장학생 선발 및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ㆍ홀몸노인 돕기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세욱 부회장도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ㆍ‘아름다운 가게’ 등 사회적 기업 후원을 하고 있다.

명동밥집은 올해 1월 개소 후 꾸준히 명동 일대 취약계층에게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도 일 평균 650~750명대의 인원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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