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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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아침을 먹어라.” 요한 21.12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과 인격적인 만남을 식사 시간을 통해 이루셨다. 노숙인 및 홀몸노인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식사를 가정의 밥상같이 제공하면서 궁극적으로 그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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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마태 14.16정해진 시간에 줄을 서서 먹는 배식소는 몰려드는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 빠르게 배식이 이루어지기에 인격적인 만남의 기회가 적다. 명동밥집은 낮시간 동안 길게 식당을 열어, 원하는 때에 식사를 제공하고 단순한 물질적 도움이 아닌 인격적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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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1코린 13,12세상은 하느님의 얼굴을 하느님 백성의 얼굴을 통해 보게 된다.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가 같은 봉사자로서 조화롭게 모여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대접하고 함께 한다. 이로써 세상에 하느님을 드러내고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게 더 다가가는 교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