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노숙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성탄을
관리자 | 2020-12-10 | 조회 473
노숙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성탄을 "산타가 되어주세요"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캠페인 31일까지 모금해 사랑의 배낭 전달 2006년부터 매년 성탄에 진행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가 거리에서 성탄을 맞는 노숙인에게 사랑의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2020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타가 되어주세요’는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야 하는 노숙인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를 전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31일까지 후원금을 모아 서울 을지로ㆍ남대문ㆍ서울시청ㆍ종로 일대 노숙인들에게 ‘사랑의 배낭’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배낭에는 기능성 발열 내의와 장갑ㆍ등산 양말ㆍ구급약ㆍ세면도구 등 겨울나기 물품이 들어있다. 본부는 아울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이용하는 노숙인에게도 사랑의 배낭을 선물할 계획이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지난해까지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특별한 성탄 선물을 주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캠페인 대상을 노숙인으로 변경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측은 “거리에서 배고픔과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격려를 전할 이번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청했다.
사랑의 배낭 후원은 1개당 3만 원이다. 1인당 후원 가능 배낭 개수엔 제한이 없다. 본부는 집에서 안 쓰는 배낭도 기부받는다. 받은 배낭에 겨울나기 물품을 담아 사랑의 배낭으로 노숙인에게 전달한다.
-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604-022962, 예금주 :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 배낭 보낼 주소 : 서울 중구 명동길 80 가톨릭회관 413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문의 : 02-774-3488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