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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후기

관리자 | 2023-01-31 | 조회 609

                                                              만남은 축복

                                                                                   김영칠 시몬                                   

2년여전 주3회 목욕봉사를 오랫동안 하였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부터는 환자들이 대면봉사를 꺼리게 되었다.
따라서 원하는 분들만 찾아가서 봉사를 하다보니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마침 명동밥집 무료급식소가 문을 연다는 평화방송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25년 전에도 서울역에서 노숙인 급식봉사를 했던 일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예상외로 많은 봉사자들과 이용자들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 오가는 모습들과 일하는 분주함이 매우 아름다웠다.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성령의 축복을 받은 분들이 이곳으로 모이는구나 하는
느낌이 생생하다.

추운겨울과 더운여름에도 한끼 식사를 얻기 위해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 고마움과 감사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
여기 오면 사람대접을 받는다는 사람들, 바로 이곳이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맛보는 체험의 밥집이다.

주님께서 직접할 수 없으니 봉사자들과 직원들을 통하여 나눔의 즐거움을 선물로 주시는
명동밥집이다.
작은 봉사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