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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밥집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세례식

관리자 | 2022-12-09 | 조회 413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지난 12월 8일 명동밥집에서 아주 특별한 세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밥집에 손님으로 오시던 분들중 몇분의 요청으로 지난 8월 부터 명동밥집에서 예비자 교리를 진행했었는데요.

총 3명의 예비자와 4분의 신자분들이 16주간의 교리교육을 모두 이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날 3분의 예비자 분들이 이날 미사중 세례식을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셨어요. 

이날은 특별히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님께서 직접 미사 주례를 해주시고, 이 세분의 형제들께 세례를 주셨습니다.  

주교님께서는  “불러주신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는 것이 세례의 의미”라며, “이제 여러분은 하느님이 현존하심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는 이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랑하면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하느님께서 주실 것” 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울러 기쁘게 신앙생활 하시기를 기도하겠다며,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이어 명동밥집 센터장 백광진 신부님도 “밥집에서의 인연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신 것 정말 축하 드린다”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이 소모되어지는 삶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 완성되어 가는 삶의 여정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부터 직접 교리 교육을 해주시며, 세례를 위한 모든 일들을 직접 챙기셨던 이창원 다니엘 신부님은 “오늘이 6살때 유아세례를 받았던 날과 같은 날이어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며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과 사랑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가득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자리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이날 세례를 받은 김왕수 요셉 형제는 “젊어서 부터 힘겨운 거리생활을 오랜시간 했었는데, 항상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지금도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취직도 하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세례까지 받게 된 것도 보면 모두 주님께서 이끄심이 있으셨던 것 같고, 그 이끄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도 주위를 둘러보며, 신앙인답게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세례를 받은 3분의 새신자와 교리 교육을 함께 받고 이날 미사에도 함께한 4분도 모두모두 주님의 은총안에서 기쁘게 신앙생활 하시기를 저희도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