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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신학교 신학생 노숙인 무료급식 일일 봉사에 나서

관리자 | 2021-06-23 | 조회 477

오늘은 명동밥집에 아주 특별한 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서울대교구 신학생분들인데요.

서울대교구 신학교에서는 매년 하계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하계 방학 프로그램으로 본부가 운영중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밥을 나누어 드리며 하느님 사랑 실천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봉사는 6월 23일(수)부터 8월 20일(금) 까지 약 2달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학생 총 176명이 18개조로 나누어 일일 봉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조 10분의 신학생분들이 오셨는데요. 이 분들은 특별히 평양교구 소속으로 현재 인천 가톨릭대학교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3~4학년 분들입니다.

 

 

오늘의 천막특강은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차바우나 신부님께서 자살예방 교육을 해주셨는데요. 본격적인 배식 시작전 기존 오전 봉사자님들과 함께 오늘의 천막특강을 듣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봉사 시작전 단체하신 1컷!!

오늘 신학생분들은 오전에 식판 및 음식 이동 지원과 설거지 지원을 담당하고, 오후엔 배식 담당 지원을 해주실 예정인데요.

 

 

설거지 지원팀도 1컷!!

위생모를 쓴 모습이 잘 어울리네요.

 

 

본격적인 배식이 시작되고

식사를 마친 분들의 식기를 나르고, 모아진 식판들을 깨끗이 설거지 하는 모습입니다.

 

 

명동밥집에 오시는 분들은 오시면 대기시간 없이 자리에 앉는 순간 식사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배가 부르실 때까지 얼마든지 더 드실 수 있도록 밥과 반찬을 리필해 드리고 있습니다.

 

 

역시 정성껏 식판에 식사를 담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가져다 드리는 모습니다.

 

 

오늘 밥집의 시작부터 배식을 모두 마치고, 뒷정리까지 밥집의 하루를 체험하신 10분께 사무실로 돌아와 본부 소개와 명동밥집의 취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늘 첫 봉사 체험에 나선 구본정 바오로(4학년) 신학생은 “‘우리 주위에 이렇게 밥 한 끼를 소중하게 여기며 감사하게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하는 생각에 밥 한 끼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는 하루였다”며,

“평소 조금만 관심 가졌다면 볼 수 있었던 우리 주위의 이웃들인데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주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신학생들의 밥집 봉사도 응원해주시고, 비록 한번의 체험봉사지만 앞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위한 사목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