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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밥집 노숙인 자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 진행

관리자 | 2021-06-10 | 조회 307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노숙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는 노숙인 자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와 함께 밥집을 이용하는 노숙인,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숙인들은 최초 빈곤으로 인해 ‘가정’의 해체를 겪으면서 노숙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숙 경험이 오래 지속되면 사회성 결여, 감정조절 어려움, 알코올 의존, 우울, 무기력, 자살 충동등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명동밥집을 찾는 분들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가 정신 건강 취약성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의 소외된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한 정서적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부스에 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여 주기도 하고, 자신의 현재의 감정을 돌아보며 감정뱃지를 만들어보는 작업, 컬러링 엽서를 만들어보는 활동과 함께 자살예방 전문가와 상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날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하여 명동밥집 인쇄물에 주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같은 따스한 말씀 건네기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여기가 제일 잘주네!!” 같은 장난기 섞인 나눔부터 “오늘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눈물이 나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시는 분께 축복이 가득하길... 모두가 형제이고 하느님의 공무원입니다. 데오그라시아스” 등 정성어린 감사인사 말씀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컬러링 엽서나 그 분들의 표정을 담은 사진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트월 제작물은 전시하고, 함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발자취 없이 떠돌아다니는 그들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우리가 그들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도 혼자서는 삶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지탱하고 도와줄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함께 꿈꾼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요”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그들의 소외된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가져주시고, 마음 모아 주세요~~